'내가 묻어나는 글자들'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9/03/31 겸손
  2. 2009/02/07 화풀이
  3. 2009/02/03 아리송
  4. 2009/01/14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하지 않는 것
  5. 2009/01/12 프랑스인 41% 한국모른다,의미는?
2009/03/31 19:29

겸손하기도 어렵지만

겸손겸손.하다가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좋지 않다

겸손이 좋다고 하여
바보가 된다거나
실제로 남들이 무시하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되면 안 되겠군

제스쳐.라든가
말꼬리.라든가
과잉감정.이라든가
말을 위한 말.이라든가

나랑은 애당초 어울리지 않는 옷이다

안타깝지만, 당연하게도
아직 겸손.할 자격조차 없다 나는


겸손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높아지고 커지고나서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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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epop
2009/02/07 17:16

무엇인가.에 대해서
화풀이를 하지 않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그리고,
화풀이할 대상이 처음부터 없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분명히 슬픔을 가져다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홀로 굳세게만 서있어야 하니까
-

원하지도 예상치도 않았던 기회에
내가 이런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곤 한다

자주 하지 않았던 행태에
거의 느껴보지 못했던 분위기에

갑자기 너무 행복해질 때가 있다

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적막한 것을 좋아하는구나

사람이 많은데 조용한 도서관 같은 분위기에선 질식할듯이 괴로운데
정말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는 너무나 평안하고 고맙구나

숨이 막힐듯한 정숙.은 긴장감이 베어나오는 고요인데
그냥 나홀로 편안하게 움직여도 조용한 것은 참으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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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epop
2009/02/03 11:06

누군가가 내 평정심을 뒤흔들면

그 사람이 잘못된걸까

흔들리는 내가 수양이 덜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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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epop
2009/01/14 23:22

안해.라는 말은
그것을 하고 싶지 않아.라는 의미
어쩌면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아.라는 의미
할 수 있는지 알려면 해볼만큼 해봐야 된다

그런 면에서 적당히 하다가 말아버리는 것은
결국은 못.하는 것이 두려워 미리 안.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웃기는 말이지
해볼만큼 해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못하겠어.라고 말해야 되는 것이라니
결국 잘해내든가 못하든가 둘 중 하나인가?

그렇다면 안할래.라는 말을 언제 해야되는 것이지?
좌절할까봐, 두려워서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정말 관심이 없고 하고싶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일까?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조차 관심이 없고
이미 성취와 무관하게 시도조차 하고 싶지 않은 것들?

뭔가 무덤덤하게 관심이 없어 내가 그것을 이루지 못해도 오기조차 생기지 않는 것들
번뇌가 생기지 않는 것들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들
이런 것들은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이겠구나

거꾸로 별무리없이 기쁘게 잘 해내고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잘해내고 있는 것이겠고

그렇다면 씨익 웃고나서 결심할래

하기 싫은 것은 단호하게 안할래

힘들지만 해결하고 넘어가야 될 것들은 지금 당장은 부족하고 못하지만
곧 다 잘 해낼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꾸준히 많이 하다보면 잘하게 되겠지

고민이나 시행착오가 있다고해서
처음에 뜻을 가지고 시작한 일을
못하는 것으로 단정짓고 내 세계에서 밀어내어 버리는 것은
너무 쓸쓸하다

미련이나 갈등이 남는다는 것은
무언가 나 스스로가 아직도 원하고 바란다는 것

무관심보다는 싸움이
애정에 더 가깝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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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epop
2009/01/12 12:08

이런 기사헤드라인을 보고 든 생각!

기사내용은 보나마나라고 생각했고
봤더니 역시 예상대로의 내용이었다

기사라든가 설문조사의 내용이 일반화될만한 것인가
소수표본의 내용을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면 왜곡아닌가??따위의 의문은 제쳐두고서라도

두 가지 반응이  떠올랐다

좋게좋게 반응하자면,
대한민국 아직 멀었나보지머!

좀 삐딱하게 반응하자면,
프랑스인들이 꼭 우리를 알아야 돼?
우리는 프랑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있길래?
-
인식이라든가
인기라든가

왜 부질없고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냐.라고 굳이 물어온다면
내 가치관에 연관된 일상례로 설명하겠다

인터넷상의 댓글이든
일상의 대화이든

누군가가 연예인 누구에 대하여
아 그 애 구려, 성형으로 다 고쳤어, 연기못해
이런식으로 계속 투덜대는데 

그런 이야기가 그냥 흥미위주의 가십거리가 아니라
지나치게 열성적인 비난과 헐뜯기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기 시작하면

난 시니컬하게 이렇게 반응한다

그 사람은 널 몰라!
그리고 보아하니 너도 행복해지고 싶은거 같은데
질투를 하지말고 그 시간에 좀 더 노력을 해보지 그래?
그게 실력이든 외모가꾸기든 말이야
-
냉정하고 공정한 평가라면 최소한의 애정은 가지고 잣대를 들이대야지
앞뒤없는 맹공격은 상처만주고 너에게도 아무런 전리품을 가져다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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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epop